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에 따른 유망 투자지역(중림동,만리동,서계동..?)

서울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 확정… 도심‧강북권 첫 MICE 시설 <출처:서울시보도자료>

서울시 _서울역 북부역세권_ 개발계획 확정&hellip; 도심, 강북권 첫 MICE 시설 (1).hwp

3.98MB

서울시는 현재 자재‧물류창고 등으로 일부만 사용되고 사실상 공터로 방치 중인 유휴철도부지에 오는 '26년 최고 40층 높이, 5개 동의 전시‧호텔‧판매‧업무‧주거 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도심‧강북권 최초로 국제회의 수준의 전시장과 회의장을 갖춘 MICE(컨벤션) 시설을 들여놓는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개요

위 치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원 (서울역 북부역세권)
면 적		29,298㎡ (약8,862평)
도시계획변경	용도지역 변경	제3종일반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 → 일반상업지역
	도시계획시설 폐지	철도 폐지
건축계획(안)		지하5층 ~ 지상40층, 5개동
도입용도(안)		업무시설, 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컨벤션), 오피스텔
공공기여(안)		서울로7017 등 연결보행로, 청파공원, 청파로89길, 광역교통인프라 조성 비용(철도지하화 등) 등

출처:서울시

투자자가 주목해야할 지역

이번 서울시 보도자료를 보면,

시는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 약 2,200억 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기반시설을 설치한다. 서울로7017과 북부역세권, 북부역세권과 서울역광장‧서소문역사공원 등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새롭게 만들어 지역단절을 해소한다. 또 도시재생지역 내 5,880㎡ 규모의 청파공원을 조성해 도시재생 시너지 효과를 낸다.

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서울시의 발표내용과 지도만 봐도, 어느 지역이 연쇄적으로 개발될지 예측이 가능할겁니다.

​

서울역 인근 재개발 대상 지역 (용산구)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개발지에 인근의 용산구 서계동, 후암동, 청파동 3곳은 모두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신청이 되었던 지역입니다.

용산구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신청 지역

그만큼 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소유주)들의 의지가 강한 지역입니다.

용산구 서계동, 후암동, 청파동(청파1구역) 이 3곳 모두 서울역에서 아주 가까운 만큼 입지는 매우 우수합니다.

이번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지의 지리적 위치로 볼 때, 이번 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지역은 사업지 동편인 한강대로 건너에 위치한 후암동이라기 보다는 사업지 서편에 위치한 서계동, 청파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용산구 청파동보다 지리적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개발지에서 더 가까운 용산구 서계동은 2017년5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구역명	서계동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244번지 일원
면적	216,230㎡ (약65,409평)

용산구 서계동 지구단위계획은 총5,940m 도로연장, 주차장 1,185㎡(358평) 신설, 주민이용을 위한 공공청사 831㎡(115평) 증설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입니다.

서계동 지구단위계획구역내에는 6개의 특별계획구역과 2개의 특별계획가능구역이 있습니다.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시켜 용적률 상향을 통한 토지이용효율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알려져있던 이 구역은 작년말 공공재개발 공모 대상지에 포함되었습니다.

※ 이미지 무단도용 금지

투자 소견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지 인근 지역의 재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주민과 투자자의 의지는 더욱더 강해질 것입니다.

이런 의지에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더 달아오른 시장 열기까지 더해져 희망차게 사업이 시작되고 또 추진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통상 재건축보다 재개발 사업은 조합원간 다양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아 사업기간이 계획보다 훨씬 지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서울역 인근 대부분 지역들의 경우 재개발 사업 과정 전체로 보았을 때 완전 초기 단계입니다.

물론, 서울역 인근지역은 지리적으로도 서울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서울역이라는 최고의 교통인프라까지 갖춘 우수한 입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개발, 공공재개발 등의 호재성 이슈에만 매달리지 않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접근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