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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investment,投資)

서울 공공재개발 후보지 이제 투자하면 늦은건지?

작년 12월 30일 서울시는 올해 1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등 공공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공재개발 올해 1월 중순 기존구역 후보지 선정, 신규구역은 3월 말 확정

신규구역은 투기방지를 위해 공모일('20.09.21)을 ‘분양받을 권리산정 기준일’ 로 고시

공공재건축도 1차 사전컨설팅 완료, 올해 1월 중순 조합 등 통보예정

20년 하반기는 공공재개발 소식으로 부동산 시장이 또 한번 들석였습니다.

2배 뛰고 매물 동나고…공공재개발 소식에 빌라값 폭등 <출처:땅집고 2020-12-23 포스팅>

공공재개발 신청지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제 투자 관심지인 용산의 경우,

총 5곳(후암1구역, 한남1구역, 서계동, 원효로1가, 청파동1가)이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신청을 했습니다.

 

이 곳들의 상황도 다른 신청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높은 인기의 이유

① 각종 사업상 인센티브 기대

: 용적률 상향, 인허가 절차 간소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제외 등

② 사업기간 단축 기대

: 사업계획 통합심의, 도시계획 수권소위 등의 신속한 인허가 보장 외

③ 적은 투자비용으로 높은 수익(률) 기대

: 아직 사업초기인 낙후 지역으로 적은 비용으로 투자 접근 가능

등의 높은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을까요?

신청한 모든 구역에 대한 부동산 거래제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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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구역은 투기방지를 위해

공모일(9.21)을 ‘분양받을 권리산정 기준일’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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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공공재개발 신청지를 중심으로 한 투기유입을 차단하고, 기존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9.21일 공모공고 시 ‘공모공고일을 분양받을 권리의 산정 기준일로 정할 수 있음’을 알린 바 있으며, 신규구역을 후보지로 선정할 때 이를 구체적으로 고시할 계획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서울시 발표>>

지금 매수하는 부동산은 분양권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분양받을 권리를 갖춘 매물인지 투자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미지 무단도용 금지

 

 

어떤 지역이 선정될지는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단순히 이번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결과에 따라 흥망성쇠를 판단하는 단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는 가급적 자제하시고,

해당구역의 입지, 투자 대비 예상수익 등 미래가치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통한 장기적 접근에서의 투자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 : 서울역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구역